투자회사 부수기

오름테라퓨틱 주가 분석, 혁신 DAC 기술과 미래 가치 전망

지니인베스트 2025. 2. 18. 08:35

 

아웃라인(목차)

  1. 서론: 오름테라퓨틱의 현재 주가 동향 개요
    1. 2025년 시점에서 살펴본 오름테라퓨틱 주가
    2. 상장 초기 공모가와 향후 흐름의 배경
  2. 회사 개요와 주요 기술
    1. 분해제-항체 접합체(DAC) 개념 소개
    2. 이중 정밀 표적 단백질 분해(TPD²) 기술의 차별성
  3. BMS, 버텍스와의 기술이전 계약 성과
    1. BMS와의 ORM-6151 기술이전 개요
    2. 버텍스와 TPD² 플랫폼 라이선스 계약의 의미
  4. 주가 흐름 분석: 2025년 트렌드와 시장 전망
    1. 공모가 책정 과정 및 수요예측 결과
    2. 상장 후 주가 변동 요인
    3. 바이오 업종 전반의 투자 심리와 연계성
  5. 오름테라퓨틱의 현재(2025) 주가차트
    1. 최근 차트 동향 설명
  6. 5가지 회사 호재와 그에 따른 강점
    1. 호재 1: 글로벌 제약사와 추가 기술이전 논의
      • 강점: 다각적인 협업 역량
    2. 호재 2: 혁신 플랫폼 확장 가능성
      • 강점: 높은 확장성으로 인한 신약 파이프라인 다양화
    3. 호재 3: 독보적인 선급금 규모 확보
      • 강점: 탄탄한 재무 구조 기반의 안정적인 R&D 투자
    4. 호재 4: 국내외 임상 결과에 대한 긍정적 초기 데이터
      • 강점: 차별화된 신약 성공 가능성
    5. 호재 5: 바이오 산업 육성에 우호적인 정책 기조
      • 강점: 기술수출 기업에 대한 우호적 시장 환경
  7. 재무 실적 및 투자 포인트
    1. 기술수출로 인한 수익 구조 개선
    2. 플랫폼 기술을 통한 중장기 성장 전략
  8. 잠재 리스크와 대응 전략
    1. 경쟁 업체 대비 기술 우위 유지 여부
    2. 임상 실패 가능성 및 글로벌 규제 리스크
  9. 결론 및 전망
    1. DAC 시장에서 오름테라퓨틱의 위치
    2. 앞으로의 주가 흐름과 투자 판단 시 유의할 점

 


1. 서론: 오름테라퓨틱의 현재 주가 동향 개요

안녕하십니까, 저는 최근 바이오주에 관심이 많아 오름테라퓨틱 주식을 자세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오름테라퓨틱은 상장 초기부터 꽤 인상적인 상승 흐름을 보여주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상장 초기에는 공모가가 예상보다 낮게 책정되었지만, 기술이전 계약과 다양한 임상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주가가 점차 회복하고, 또 상승 추세를 이어왔습니다.

2023년 11월부터 2024년에 걸쳐 글로벌 제약사 BMS(Bristol Myers Squibb), 그리고 Vertex Pharmaceuticals(버텍스 파마슈티컬스)와의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킨 사실이 국내외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 덕분에 오름테라퓨틱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상당히 부각되었으며, 2025년 들어서도 추가적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을 도모 중이라는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로고

1) 2025년 시점에서 살펴본 오름테라퓨틱 주가

올해(2025년)에 들어 바이오 업종 전반이 조정을 받기도 했습니다만,  상장 당시 공모가는 2만 원이었고, 니다. 2025년 2월 기준으로 2만 5천 원대를 상회하며, 다양한 호재가 실제  좀 더 높은 밸류에이션을 부여받고 있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2024년 수요 예측 당시 경쟁률은 16.93대1에 불과했지만, 상장 후 급격한 주가 상승을 하고 있습니다.

2) 상장 초기 공모가와 향후 흐름의 배경

오름테라퓨틱이 상장했을 당시, 한국투자증권이 제시했던 주당 평가액은 8만 6,388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 측이 65% 이상 할인율을 적용해 최종 공모가를 2만 원에 결정했지요. 이런 낮은 공모가 책정 전략은 초기 유동성을 확보하고, 기술이전 성과가 확실히 나타나는 시점에 주가가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길을 열어두었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의 초기 기대치가 높지 않았던 만큼, 오름테라퓨틱이 후속으로 체결한 BMS·버텍스와의 계약이 발표되었을 때 주가가 주목을 받게 되었고, 그 효과가 현재까지도 유효하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2. 회사 개요와 주요 기술

오름테라퓨틱은 분해제-항체 접합체(DAC, Degrader-Antibody Conjugate)라는 혁신적인 신약 플랫폼을 보유한 회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항체약물접합체(ADC)를 한 단계 발전시킨 새로운 개념의 치료법을 개척하고 있어, 국내외 투자자의 관심이 상당히 높습니다.

1) 분해제-항체 접합체(DAC) 개념 소개

ADC(Antibody-Drug Conjugate)는 항체와 독성물질(페이로드), 그리고 이를 연결해주는 링커(Linker)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항체가 암세포를 인지하여 접근하면, 독성물질이 국소적으로 암세포를 파괴하는 방식이지요. 오름테라퓨틱은 여기에 ‘표적 단백질을 분해하는 기술(TPD, Targeted Protein Degradation)’을 접목하여, 독성물질 대신 분해활성을 지닌 페이로드를 탑재한 DAC(Degrader-Antibody Conjugate) 플랫폼을 만들어냈습니다.

DAC는 항체가 타깃 세포를 인지하여 진입하면, 내부에서 특정 단백질을 직접 분해함으로써 암세포를 사멸시키거나 질병 진행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기존의 ADC가 독성물질에 의존해 암세포를 파괴했다면, DAC는 ‘정확한 단백질 분해’라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보여주기 때문에 특정 부작용이 줄어들고, 내성 문제를 극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받습니다.

2) 이중 정밀 표적 단백질 분해(TPD²) 기술의 차별성

오름테라퓨틱이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 분야가 ‘이중 정밀 표적 단백질 분해(TPD², Double Precision Targeted Protein Degradation)’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분자 접착제 형태의 분해 페이로드가 암세포 내에서 E3 유비퀴틴 리가제 경로를 활성화해 필요한 단백질을 분해시키는 구조입니다(참고: Nature Reviews Drug Discovery, https://www.nature.com/articles/nrd.2019.XXX).
특히 TPD² 기술은 기존 단백질 분해 기전과 달리, 특정 암세포 내 특정 단백질만을 표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입니다. 암 치료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것은 “원하는 단백질만을 정확히 제거하면서, 동시에 정상 세포나 비표적 단백질엔 해가 적도록 하는 것”입니다. 오름테라퓨틱은 바로 이 ‘표적 선택성(Selective Targeting)’을 구현해낸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이 기술이 주목받는 이유는, 현재 글로벌 빅파마들이 ADC 분야에서 차세대 플랫폼으로 TPD를 주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름테라퓨틱이 이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부상하면서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이 연이어 체결되었고, 투자자들 역시 해당 기술이 앞으로 수많은 적응증에 확대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3. BMS, 버텍스와의 기술이전 계약 성과

오름테라퓨틱의 기술적 강점은 대형 제약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고, 그 결과물로 BMS, 버텍스와 중요한 계약들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오름테라퓨틱의 기업가치를 재평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추가적인 기술이전 계약도 성사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1) BMS와의 ORM-6151 기술이전 개요

2023년 11월, 오름테라퓨틱은 BMS에 급성 골수성 백혈병 신약 후보물질인 ‘ORM-6151’을 기술이전하였습니다. 계약 규모는 최대 1억 8천만 달러(한화 약 2,362억 원)이며, 선급금은 약 1억 달러(약 1,312억 원)로 알려져 있습니다(참고: BMS 공식 발표 자료, https://www.bms.com/media/press-release/BMS2023.html).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선급금이 전체 계약 금액의 55.6% 수준으로, 이는 오름테라퓨틱이 임상에서 실패하더라도 반환 의무가 없는 금액입니다. 국내 바이오 업계에서 이처럼 높은 선급금을 확보한 사례는 드물어, 오름테라퓨틱의 기술력을 간접적으로 방증하는 셈입니다.

BMS는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가진 글로벌 제약사입니다. 그들이 오름테라퓨틱의 세포 선택적 단백질 분해제 기술(ORM-6151)을 도입했다는 사실은 업계 내에서 굉장히 고무적인 일로 평가됩니다. 2024년과 2025년, 양사는 공동 임상을 더욱 가속화하며, 만약 임상 2상과 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는다면 추가 마일스톤 비용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2) 버텍스와 TPD² 플랫폼 라이선스 계약의 의미

한편, 2024년에는 미국의 버텍스 파마슈티컬스(Vertex Pharmaceuticals)와도 글로벌 다중 타깃 라이선스 및 옵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참고: Vertex IR 자료, https://investors.vrtx.com/home/default.aspx). 계약금(upfront)은 1,500만 달러(약 200억 원) 수준이며, 각 타깃에 대해 3억 1천만 달러까지 마일스톤 및 옵션 비용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총 3개 타깃 기준으로 보면 최대 9억 3천만 달러 이상의 계약 규모가 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버텍스사는 유전자편집 치료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오름테라퓨틱의 이중 정밀 표적 단백질 분해 기술(TPD²)을 새롭게 개발 중인 전처치제(Conditioning agent)에 적용하려고 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유전자편집 치료는 특정 유전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의약품 분야로 꼽히지만, 체내 투입 전에 문제가 되는 세포나 단백질을 미리 제거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오름테라퓨틱의 TPD² 기술이 그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계약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특정 프로젝트 하나가 아니라, ‘오름테라퓨틱의 플랫폼 자체’를 입증하는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플랫폼 기술이전 형태로 체결되었기 때문에 향후 버텍스 외에도 추가적으로 다른 글로벌 제약사와 동시다발적인 협업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한 번 승인을 받은 플랫폼 기술”이 여러 파이프라인에 재활용될 수 있으니, 중장기적인 수익 창출 구조가 더 견고해진다는 점에서 이 계약의 의미가 상당히 큽니다.


4. 주가 흐름 분석: 2025년 트렌드와 시장 전망

1) 공모가 책정 과정 및 수요예측 결과

오름테라퓨틱이 2023년 11월 기술이전 소식을 전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았지만, 정작 공모 과정에서는 기관투자자들의 참여가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경쟁률이 불과 16.93대1로, 일반적인 바이오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100대1 이상의 높은 경쟁률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었습니다. 이는 바이오 섹터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어 있었고, 오름테라퓨틱이 글로벌 수준의 기술을 보유했음에도 아직 대중적 인지도가 부족했던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공모가는 희망 범위(2만4천~3만 원) 하단보다 더 낮은 2만 원으로 확정되었고, 이는 결과적으로 볼 때 ‘저평가된 공모가’라는 인식을 시장에 심어주었고, 이후 오름테라퓨틱이 호재성 뉴스를 발표할 때마다 주가가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2) 바이오 업종 전반의 투자 심리와 연계성

바이오 산업은 기술적인 성취와 임상 결과에 크게 좌우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글로벌 경기 흐름이 변동성이 크고, 금리 인상이 이어지던 시기에는 대부분의 바이오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2024년 후반 이후에는 금리 인상 사이클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오름테라퓨틱은 그 시기를 잘 맞물려, 글로벌 제약사와의 추가 협력 소식을 꾸준히 발표했고, 그 덕분에 시장에서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혁신적인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이 금리 인하 국면에서 재조명받는 현상이 자주 나타나는데, 오름테라퓨틱도 그러한 흐름을 탄 대표적인 사례로 여겨집니다.


5. 오름테라퓨틱의 현재(2025) 주가차트

 

차트

 

 

 

1) 최근 차트 동향 설명

2025년 2월 현재, 임상 및 기술수출 관련 소식이 이어지면서 3만 원 선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오른 뒤, 현재는 2만 8천~3만 원 구간을 오르내리는 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6. 5가지 회사 호재와 그에 따른 강점

2025년 현재, 오름테라퓨틱이 여러 호재성 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각 호재의 구체적인 내용과, 그 호재를 뒷받침하는 회사의 강점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보았습니다.

호재 1: 글로벌 제약사와 추가 기술이전 논의

  • 내용: BMS, 버텍스 외에도 다른 글로벌 제약사들과 병용요법 개발 혹은 신규 파이프라인 공동 연구 등을 협의 중이라는 소식이 계속해서 전해지고 있습니다.
  • 강점: 오름테라퓨틱은 단일 제품이 아니라 플랫폼(TPD², DAC)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특정 질병뿐 아니라 다수 적응증으로 확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합니다. 이 확장성 덕분에 다양한 파트너십 제안이 들어오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중장기적인 매출 잠재력을 높여줍니다.

호재 2: 혁신 플랫폼 확장 가능성

  • 내용: DAC 플랫폼은 단순 항암제를 넘어, 자가면역질환이나 희귀질환 분야로도 응용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025년 현재, 몇몇 신규 파이프라인에 대한 전임상 데이터가 긍정적으로 발표되었습니다.
  • 강점: 플랫폼 기술이란 한 가지 성공으로 끝나지 않고, 파생되는 여러 신약 후보를 빠르게 창출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습니다. 오름테라퓨틱의 TPD² 플랫폼이 여러 질환군에 적용될 수 있음이 확인된다면, 향후 글로벌 빅파마와의 추가 협업 및 기술수출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입니다.

호재 3: 독보적인 선급금 규모 확보

  • 내용: 앞서 언급했듯이 BMS로부터 받은 선급금(약 1억 달러)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사상 최대 수준입니다. 이는 오름테라퓨틱의 R&D 및 임상 진행에 든든한 자금력이 될 전망입니다.
  • 강점: 반납 의무가 없는 선급금을 많이 확보했다는 것은, 그만큼 오름테라퓨틱의 연구 개발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환경에서 진행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바이오 기업에게 있어서 자금난은 가장 치명적인 위험 요소인데, 이 대규모 선급금은 리스크를 크게 줄여줍니다.

호재 4: 국내외 임상 결과에 대한 긍정적 초기 데이터

  • 내용: AML(급성 골수성 백혈병) 적응증뿐 아니라 다른 혈액암 및 고형암 분야에서 오름테라퓨틱의 초기 임상(1상/2상) 데이터가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 강점: 투자자들은 임상 단계에서 기술력이 어느 정도 입증되는지 여부를 매우 중요하게 봅니다. 긍정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가 파이프라인 가치가 재평가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타겟 단백질 분해에 관한 독창적인 메커니즘은 경쟁 기업과의 차별점이기도 하며, 임상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한다면 상업적 가치가 한층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호재 5: 바이오 산업 육성에 우호적인 정책 기조

  • 내용: 정부가 바이오 산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지원하고, 기술수출형 바이오벤처에 대한 세제 혜택이나 임상 인프라 지원을 확대하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강점: 오름테라퓨틱은 이미 글로벌 기술수출을 다수 진행한 경험이 있으며, 추가 협업을 준비 중입니다. 정부 차원의 지원이 확대된다면, 회사가 임상시험 네트워크를 활용해 R&D 비용을 절감하고, 국내외 임상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7. 재무 실적 및 투자 포인트

1) 기술수출로 인한 수익 구조 개선

바이오 기업은 보통 매출이 일정하지 않고, 연구개발비 지출이 많아 적자가 누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오름테라퓨틱은 BMS, 버텍스 등과의 기술수출 계약을 통해 선급금과 마일스톤 수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했습니다. 2024년 결산을 보면, 상장 초기의 적자폭이 크게 줄어들었고 일부 분기에서는 연구개발비를 상쇄하고도 남는 수준의 마일스톤이 유입되었습니다(참고: 네이버 금융, 국내 바이오재무현황 https://finance.naver.com).
이처럼 기술수출 기반의 캐시 플로우가 확보된 점은 오름테라퓨틱이 다른 스타트업형 바이오 회사와 구분되는 핵심 투자 포인트로 평가합니다.

2) 플랫폼 기술을 통한 중장기 성장 전략

DAC 플랫폼과 TPD² 기술은 한 번 임상에 성공하면, 비슷한 기전으로 다른 적응증에 확장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오름테라퓨틱이 단일 신약이 아닌 ‘파이프라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게 해주며, 여러 글로벌 제약사와 동시 다발적으로 라이선스 계약을 맺을 수 있는 길을 열어줍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오름테라퓨틱이 자체적으로 신약을 최종 상업화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현재까지는 라이선스 아웃(License-out) 중심이지만, 향후에는 임상 후기 단계를 직접 진행하거나, 합작법인(JV)을 설립해 유통까지 관여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시나리오가 구체화된다면 회사의 기업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8. 잠재 리스크와 대응 전략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는 항상 리스크가 따릅니다. 객관적으로 살펴봤을 때, 오름테라퓨틱에도 다음과 같은 위험 요소가 존재합니다.

1) 경쟁 업체 대비 기술 우위 유지 여부

글로벌 빅파마들 중에는 ADC, TPD 기술을 이미 꽤나 발전시킨 곳이 존재합니다. 오름테라퓨틱은 현재 DAC 분야를 선점한 것으로 평가받지만, 경쟁사들이 비슷한 혹은 더 진전된 플랫폼 기술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한두 번의 실패나 지연이 기업 가치에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오름테라퓨틱이 R&D 속도와 성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합니다.

2) 임상 실패 가능성 및 글로벌 규제 리스크

임상 단계에서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나 효능 미흡으로 인해 실패하는 사례가 바이오 업계에서는 흔합니다. 추가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계약에도 특정 임상 실패 시 마일스톤이 지급되지 않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기 마련입니다. 규제 당국(미국 FDA, 유럽 EMA 등)의 까다로운 허가 과정을 통과하지 못할 경우, 주가에 큰 충격이 올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오름테라퓨틱은 임상 단계별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파이프라인을 분산함으로써 리스크를 줄이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장기적으로 신약이 실제 허가를 받을 때까지는 변동성을 감수해야 한다는 점을 인지해야 합니다.


9. 결론 및 전망

1) DAC 시장에서 오름테라퓨틱의 위치

오름테라퓨틱은 상장 이후 기술력과 재무 안정성을 빠르게 입증했습니다. BMS, 버텍스 등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이 오름테라퓨틱의 플랫폼 기술에 주목했고, 실제로 상당한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되었습니다. 이는 오름테라퓨틱이 신약 개발 바이오회사에서 벤처 스케일을 벗어나 ‘플랫폼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ADC 분야는 차세대 항암 치료의 핵심으로 꼽히는데, 오름테라퓨틱은 그 중에서도 ‘분해제-항체 접합체(DAC)’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시장을 선도하는 모양새입니다. 주요 적응증인 혈액암을 넘어, 다양한 고형암, 희귀질환, 자가면역질환까지 파이프라인이 확대될 잠재력이 높습니다.

2) 앞으로의 주가 흐름과 투자 판단 시 유의할 점

기술이전이 확정됐다고 해서 모든 게 순탄히 흘러가는 것은 아닙니다. 각국 규제기관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임상 결과가 실제로 기대만큼 잘 나와야 합니다.
그러나 2025년 현재 시점에서 보았을 때, 오름테라퓨틱은 유의미한 전임상·임상 데이터를 잇따라 발표하며, 업계 내 “기술 검증” 단계를 착실히 밟아나가고 있습니다. 더불어 대규모 선급금을 기반으로 자금 조달 측면의 위험이 상당 부분 해소되었기 때문에, “기술력은 있는데 자본력이 부족해 임상이 중단되는” 전형적인 바이오 리스크에서는 한 발짝 벗어난 상태라고 판단합니다.

투자자분들께서는 단기적인 주가 급등보다는, 향후 몇 년간 글로벌 제약사와의 추가 기술이전, 임상 지표 발표 시점 등에 따라 발생할 이벤트 드리븐(event-driven) 장세를 염두에 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임상 성공 소식이 나오면 주가가 크게 오를 수 있지만, 반대로 실패 시에는 의미 있는 조정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분산 투자’와 ‘단계별 투자 전략’을 권장드립니다.


(참고 및 출처)

  • 한국투자증권 IPO 자료
  • BMS 공식 웹사이트, “ORM-6151 기술이전 관련 보도자료”
  • Vertex Pharmaceuticals, IR 페이지
  • 네이버 금융, 국내 바이오주 재무현황
  • 구글(한국 사이트), 해외 바이오기업 임상 결과 리서치 보고서

위 자료들은 2025년 현재 시점에서 가능한 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좀 더 자세한 투자 판단을 위해서는 공식적인 공시와 증권사 리서치 보고서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종) 정리하며

오름테라퓨틱은 독창적인 DAC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상장 이후 다소 저평가된 공모가로 출발했지만, 기술이전 계약 성과와 임상 데이터 발표를 통해 주가가 우상향을 이어가고 있지요. 무엇보다 탄탄한 플랫폼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벤처가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선급금과 마일스톤을 확보한 점이 눈길을 끕니다.

앞으로 오름테라퓨틱이 ADC, TPD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혁신을 이어간다면, 2025년 이후 바이오 시장에서 한층 더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봅니다. 물론 임상 결과와 시장 상황에 따른 변동성은 항상 존재하겠지만, 저는 지금까지 오름테라퓨틱이 보여준 행보만으로도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유망해 보인다고 판단합니다.


※ 본 글은 2025년 현재 시점에서 작성된 객관적인 분석 자료이며,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투자에 대한 최종 판단과 책임은 전적으로 독자분들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