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웃라인(목차)
- 유럽 최대 배터리 업체의 파산 소식, 그리고 시장 충격
- 전기차 및 에너지 스토리지 시장의 지속 성장
- 2.1 전기차 시장의 확대 흐름
- 2.2 에너지 스토리지 시장의 중요성
- 노스볼트 파산의 원인과 시사점
- 3.1 자본 비용 상승과 지정학적 불안
- 3.2 완성차 업체와의 관계 변화
- 2025년 현재 배터리 관련 주식 동향
- 4.1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업들
- 4.2 파산의 파급효과: 경쟁 구도 재편
- 향후 배터리 주식의 전망과 투자 고려사항
- 5.1 기술 혁신과 원가 절감이 핵심
- 5.2 리스크 요인: 원자재 가격 및 정책 변화
- 투자 전략: 분산과 장기 관점
- 6.1 분산 투자: 배터리 생태계 전반을 고려
- 6.2 장기 투자 관점: 미래 산업 성장 동력을 주목
- 현재 시점에서 5가지 회사별 호재와 강점
- 7.1 LG에너지솔루션
- 7.2 삼성SDI
- 7.3 SK온(SK On)
- 7.4 CATL
- 7.5 파나소닉
- 결론: 대형 파산 이후에도 계속되는 성장 가능성
유럽 최대 배터리 업체의 파산 소식, 그리고 시장 충격
안녕하세요. 배터리 관련 주식의 전망에 관심 갖고 계신 분들께 제 의견을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2025년 3월 12일, 스웨덴의 대표적 배터리 회사였던 노스볼트(Northvolt)가 파산 신청을 했다는 소식이 전 세계 언론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노스볼트는 유럽의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가장 유망한 기업 중 하나로 꼽혔고, 실리콘밸리 투자자들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대규모 투자유치에도 성공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하지만 경영난으로 인해 2024년 말부터 유동성 위기가 심각해졌고, 작년에 미국에서 파산 보호(챕터 11)를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미 적신호가 켜져 있었습니다. 이번에 전해진 공식 파산 신청은 글로벌 배터리 산업 전체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자본비용 상승, 미·중 갈등에 따른 공급망 재편, 그리고 전반적인 세계 경기의 불확실성 등 여러 악재가 겹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유럽 현지에서는 “유럽 최고 배터리 기업이 사라지면서, 아시아권 기업들과 경쟁할 핵심 자산을 잃었다”는 우려가 큽니다(로이터통신 보도).
그렇다면 이러한 대형 파산 소식이 배터리 관련주 전반에 어떤 의미를 갖고 있을까요? 지금 시점, 즉 2025년의 상황에서 저는 배터리 관련 주식의 전망을 몇 가지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주식시장은 미래 가능성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과거의 실적이나 단일 사건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할 수 없지만, 그래도 글로벌 시장에서 일어난 대형 사건이 향후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살펴보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 전기차 및 에너지 스토리지 시장의 지속 성장
1.1 전기차 시장의 확대 흐름
유럽 최대 배터리 업체의 파산 소식은 분명 충격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분석에 따르면, 2025년 현재 전 세계 전기차 보급 대수는 4억 대를 넘어섰으며, 이는 내연기관 자동차 점유율을 빠르게 잠식해 가고 있습니다. 각국 정부의 친환경 정책 지원과 탄소중립 목표가 강화되면서, 전기차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IEA 자료).
이처럼 전기차 보급이 확산되면, 배터리에 대한 수요도 당연히 증가합니다. 그동안 노스볼트와 같은 신생 기업들이 시장에 파고들면서 경쟁력 있는 배터리 기술을 선보였고, 완성차 업체들도 독자적으로 배터리 개발에 도전했습니다. 유럽에서의 노스볼트 파산은 한편으로는 ‘유럽 기업의 경쟁력 약화’라는 우려를 낳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시장에 남아 있는 배터리 기업들에게는 추가적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예컨대, 기존의 대형 배터리 업체들은 노스볼트가 차지하던 일부 시장 지분을 흡수할 수도 있죠.
1.2 에너지 스토리지 시장의 중요성
배터리는 전기차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저장·사용하기 위한 에너지 스토리지 시스템(ESS) 산업에도 필수적입니다. 2025년 현재, 재생에너지 발전소나 대규모 ESS 구축은 전 세계적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풍력과 태양광은 날씨 영향으로 발전량이 들쑥날쑥할 수밖에 없는데, 이를 뒷받침해 줄 안정적 에너지 저장 시스템이 절실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흐름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이 단순히 전기차 수요만으로 평가되지 않고, 전체 에너지 산업 전반에 걸쳐 필수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노스볼트의 파산 자체는 분명 악재지만, ESS 산업에서 요구되는 배터리 수요는 여전히 확고하게 증가할 전망이므로, 다른 배터리 업체나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에게는 성장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2. 노스볼트 파산의 원인과 시사점
2.1 자본 비용 상승과 지정학적 불안
노스볼트는 2020년대 초반, ‘유럽산 배터리’를 내세워 대규모 투자를 끌어들였습니다. 특히 “유럽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아시아 기업들과 경쟁할 것”이라는 비전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갔죠.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상승한 글로벌 금리와 공급망 재편으로 인해, 대규모 공장 건설자금이 예정보다 훨씬 높은 비용을 요구하게 되었습니다. 노스볼트가 2024년 말부터 크게 힘들어졌던 이유도 재정적 부담과 부채 증가에 기인했습니다.
지정학적 불안도 큰 몫을 했습니다. 미·중 무역 분쟁이 가열되면서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 니켈, 코발트 등의 원자재 공급망이 뒤흔들렸습니다. 국가별 보호무역 조치와 보조금 정책이 뒤엉키며, 유럽 내에서도 생산 비용을 안정적으로 낮추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배터리 소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기술력’뿐만 아니라 복잡한 정치·외교적 고려가 필요해진 것입니다.
2.2 완성차 업체와의 관계 변화
노스볼트가 과거에 독일 BMW, 폭스바겐, 볼보 등 여러 완성차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었지만, 2020년부터 시작된 몇몇 계약 취소가 결국 치명상이 되었다고 분석됩니다. 특히 BMW가 2020년에 맺었던 20억 달러 규모의 배터리 셀 장기 공급 계약을 취소했고, 다른 완성차 업체들도 비용 상승과 품질 안정성을 이유로 노스볼트 배터리 사용을 보류했습니다. 이는 곧 안정적 매출원을 상실했다는 뜻이며, 대규모 공장에 대한 투자 회수 역시 불투명해졌습니다.
이 사례는 배터리 기업이 얼마나 완성차 업체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배터리를 대량으로 구매해 줄 고객인 자동차 회사가 등을 돌리면,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 상품화 단계에서 막히기 쉽습니다. 따라서 다른 배터리 업체들도 완성차 업체와의 협업 강화, 장기 공급 계약, 품질 인증 등에 대해 더욱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3. 2025년 현재 배터리 관련 주식 동향
3.1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업들
노스볼트 파산 이후,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아시아 기업들의 영향력이 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을 비롯해 중국의 CATL, 일본의 파나소닉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들 기업은 이미 대규모 생산시설과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안정적인 파트너십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 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용 원통형·파우치형 배터리를 선도적으로 공급해왔고, 미국과 유럽에 직접 생산 거점을 마련함으로써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 삼성SDI: 고에너지밀도 배터리 기술과 프라이맥스(PRiMX)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으며, ESS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 SK온(SK On): 미국의 포드, 현대기아차와 협력하여 북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으며, 배터리 재활용과 소재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 CATL: 세계 최대의 배터리 생산량을 자랑하며, 중국 정부의 막대한 지원과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 파나소닉: 테슬라의 초기 파트너로서 ‘기술 신뢰도’가 높고, 전기차 외에도 다양한 소형 배터리 분야에서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들 회사들은 노스볼트의 파산 소식이 알려진 이후, 일시적으로 주가가 출렁이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대체로 회복세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는 ‘노스볼트가 차지하던 유럽 내 시장점유율’을 일부 흡수할 수 있다는 기대감과, 전기차 수요 확대에 따른 장기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3.2 파산의 파급효과: 경쟁 구도 재편
노스볼트의 파산은 시장에서 ‘유럽발 배터리 업체의 신뢰도 하락’이라는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따라서 유럽 내 정책 당국과 기업들은 “유럽 로컬 기업을 더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과 “차라리 아시아 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갈라지고 있습니다. 이런 갈등이 단기적으로는 시장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경쟁 구도가 재편되며 배터리 산업 전반에 새 판이 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장에선 “유럽 내 대규모 배터리 공장 건설이 무산된 만큼, 아시아 기업들이 유럽 시장을 점점 더 점유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실제로 LG에너지솔루션, SK온, CATL 등은 유럽 내 생산능력 확대를 검토하고 있고, 일부는 이미 대규모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런 움직임이 가시화되면, 배터리 공급망의 세계화가 한층 가속화될 것입니다.
4. 향후 배터리 주식의 전망과 투자 고려사항
4.1 기술 혁신과 원가 절감이 핵심
2025년 현재, 전기차 시장이 더욱 확대되면서 각 배터리 업체들은 원가를 낮추고 안정적 생산을 보장하기 위한 경쟁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주식 시장에서도 이러한 ‘경쟁 우위’를 확보한 기업들이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가령, 양극재·음극재·분리막·전해질 등 핵심 소재 부문의 내재화율이 높은 회사, 혹은 차세대 배터리 기술(고체 배터리, 리튬황 배터리, 나트륨이온 배터리 등)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회사들이 시장의 관심을 받게 됩니다.
- 차세대 배터리 기술력: 고체 배터리는 화재 위험성이 낮고 에너지 밀도가 높아 ‘게임 체인저’로 불립니다. 아직 상용화까지는 어려움이 있지만, 일부 연구에서 2026~2027년경 본격 상용화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따라서 고체 배터리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기업들은 장기적 성장 잠재력이 큽니다.
- 소재 자체 개발: 메이저 배터리 업체들이 소재 기술 확보에 나서면서, 소재를 직접 개발·생산할 수 있는 기업의 가치는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4.2 리스크 요인: 원자재 가격 및 정책 변화
배터리 관련주에 투자할 때는 원자재 가격 변동과 정책 불확실성에 주목해야 합니다. 리튬, 코발트, 니켈 등의 국제 시세가 급등하면, 배터리 생산 원가가 치솟아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최근 1~2년간 각국의 자원 민족주의 움직임이 강화되면서 광산 개발 및 물류 비용이 올라가는 추세입니다.
정책 측면에서도 각국의 보조금 정책이 언제, 어떻게 변경될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2023~2024년에 걸쳐 진행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유럽의 탄소중립 정책, 중국의 자국 기업 육성 정책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정책 변화는 시장 구도를 뒤흔들 수 있으므로, 중장기적으로 배터리 관련주에 투자하려는 분들은 반드시 시장 및 글로벌 정책 동향을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5. 투자 전략: 분산과 장기 관점
5.1 분산 투자: 배터리 생태계 전반을 고려
배터리 산업은 전기차, 에너지 스토리지, 소재, 재활용 등 각기 다른 분야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특정 한 종목에 집중 투자하기보다는 여러 밸류체인(공급망) 영역으로 분산 투자하는 전략이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소재 회사: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등을 생산하는 기업들은 전통적으로 안정적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고, 글로벌 확장이 용이합니다.
- 배터리 제조사: 대형 완성차 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지 여부가 매우 중요합니다.
- 에너지 스토리지(ESS) 전문 기업: 전력 시스템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지, 재생에너지 기업과의 협업이 활발한지도 관건입니다.
- 리사이클링·재활용 기업: 사용 후 배터리에서 유가 금속을 회수하는 기술을 보유한 업체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기에 경쟁력을 갖게 됩니다.
이처럼 배터리 생태계 전반에 고루 관심을 갖되, 각 섹터별 리스크와 기회를 냉정히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5.2 장기 투자 관점: 미래 산업 성장 동력을 주목
배터리 산업은 단기에 흥하고 망하는 테마주와는 달리, 장기적으로 커질 수밖에 없는 분야라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물론 노스볼트의 파산 소식처럼, 개별 기업 차원에서는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차와 재생에너지의 패러다임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기 때문에, 다양한 국가 정책과 거대 자본이 이 분야로 계속 쏟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배터리 관련주에 대한 투자를 고려하시는 분들은, 단기 주가 변동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기업의 기술력과 장기적 성장성을 면밀히 따져보고 꾸준히 지켜보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동성, 재무 건전성, 그리고 완성차 업체와의 전략적 협업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하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보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7. 현재 시점에서 5가지의 회사별 호재와 강점
아래에서는 2025년 현재 전 세계 배터리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5개 기업의 호재를 간략히 정리하고, 각 회사가 가진 대표적 강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7.1 LG에너지솔루션
호재 1: 미국, 유럽 추가 공장 건설 계약 체결
- 강점: 글로벌 생산 거점 확장으로 지역별 관세나 물류비를 절감하고, 현지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업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호재 2: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대량 생산 가능성
- 강점: 테슬라 등 주요 전기차 제조사들이 원통형 배터리에 대한 수요를 늘리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은 R&D 및 대규모 양산 경험이 풍부합니다.
호재 3: ESS 수주 급증
- 강점: 태양광, 풍력 발전소를 중심으로 에너지 저장 솔루션 공급이 늘어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은 축적된 안정성·신뢰도 데이터로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호재 4: 소재 기업 인수 추진
- 강점: 배터리 핵심 소재(양극재, 음극재 등)에 대한 자체 생산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원가 절감과 공급망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호재 5: 고체 배터리 연구 가시화
- 강점: 전해질 안정성과 에너지 밀도가 높아지면서, 향후 전기차 주행거리와 충전 속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7.2 삼성SDI
호재 1: 북미 완성차 업체와 장기 공급 계약 체결
- 강점: 미국 시장에서 삼성SDI의 배터리 채택이 늘어나고, 안정적인 판매 경로를 확보해 매출 변동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호재 2: 자회사와 협력한 차세대 배터리 공동 연구
- 강점: 삼성 그룹사 간 협업으로 R&D 역량을 결집할 수 있고, 반도체·전자 분야 노하우를 활용해 배터리 신기술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습니다.
호재 3: ESS 프로젝트에서의 수익 확대
- 강점: 대규모 발전소와 데이터 센터용 ESS 공급이 늘어나고 있으며, 대형 프로젝트에 필요한 기술·인증·안정성에서 삼성SDI는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호재 4: 전자 기기·소형 배터리 분야 시장점유율 증가
- 강점: 전기차 뿐만 아니라 전자담배, 스마트워치, 드론 등 소형 배터리 시장에서도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어 다각화된 수익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호재 5: 유럽 내 제조시설 증설
- 강점: 노스볼트 파산으로 생긴 일부 공백을 메우기 위한 투자 계획 발표, 유럽 자동차 회사들과의 파트너십을 늘려 나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7.3 SK온(SK On)
호재 1: 북미 합작법인 설립 확대
- 강점: 포드(Ford), 현대기아차 등과 합작을 통한 현지 생산으로, IRA 등 정책 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호재 2: 리사이클링 전문업체와 파트너십 체결
- 강점: 사용 후 배터리에서 주요 금속을 회수해 비용과 환경 부담을 낮출 수 있으며, 순환경제를 구축해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미지도 제고합니다.
호재 3: 고망간 배터리 개발
- 강점: 코발트 사용량을 줄이는 배터리 기술로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소재 수급 위험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호재 4: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 구축
- 강점: 연구개발 단계에서 빠르게 시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어 상용화 가능성을 앞당기는 데 유리합니다.
호재 5: 유럽 내 자동차 OEM과 전략적 협업
- 강점: 유럽 완성차 업체와 공동 개발에 착수함으로써, 향후 노스볼트의 시장 빈자리를 적극적으로 흡수할 수 있습니다.
7.4 CATL(China’s 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Co. Limited)
호재 1: 중국 내수 시장 지속 확대
- 강점: 세계에서 가장 큰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막대한 판매량을 확보할 수 있고, 정부 지원으로 R&D 재투자를 계속할 수 있습니다.
호재 2: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협약 증가
- 강점: BMW, 폭스바겐 등 유럽 기업들과의 계약을 확대해, 노스볼트의 파산 후 유럽 내 지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습니다.
호재 3: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분야 기술력 선도
- 강점: 대규모 ESS 프로젝트에서 안정적인 공급 실적을 쌓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인프라가 확장되는 국가들에 적극 진출하고 있습니다.
호재 4: 나트륨이온 배터리 상용화 시범
- 강점: 리튬 가격 급등에 대비해 나트륨이온 기술 개발에 앞장서며, 원가 절감과 소재 다변화에 유연성을 갖출 수 있습니다.
호재 5: 셀투팩(Cell-to-Pack) 기술 구현
- 강점: 배터리 팩 설계 효율을 높여 전기차 주행거리를 증가시키고 제조 비용을 낮추는 데 성공, 여러 완성차 업체와의 협상에서 우위를 점합니다.
7.5 파나소닉(Panasonic)
호재 1: 테슬라와 차세대 배터리 개발 협력 강화
- 강점: 테슬라 초기부터 파트너십을 유지해온 기술 신뢰도, 4680 셀 등 혁신 배터리 구조에 대한 경험이 풍부합니다.
호재 2: 북미 공장 자동화 설비 업그레이드
- 강점: 생산 단가를 낮추고 수율을 높이는 자동화 시스템으로, 안정적인 대량 생산 능력을 갖춥니다.
호재 3: 항공우주용 특수 배터리 공급 계약
- 강점: 위성과 드론,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등 미래 산업에 공급할 수 있는 고성능·경량 배터리 기술력이 부각됩니다.
호재 4: 에너지 스토리지 소형 모듈 시장 진출
- 강점: 가정용·소형 산업용 ESS 시장으로도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전기차 시장 외의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합니다.
호재 5: 일본 정부의 정책 지원
- 강점: 일본 내 자국 산업 보호 정책과 보조금 지원을 통해, R&D 투자와 해외 진출에 필요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8. 결론: 대형 파산 이후에도 계속되는 성장 가능성
노스볼트라는 유럽 최대 배터리 기업의 파산 소식은 분명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금리 상승, 지정학적 리스크, 완성차 업체의 계약 취소 등 복합적인 요인이 얽히면, 한때 ‘유럽의 희망’이라 불리던 업체도 결국 사업을 이어가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이 드러났습니다. 동시에 이 사건은 배터리 산업이 얼마나 복잡하고, 전 세계적인 정책과 산업 흐름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지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전기차와 재생에너지가 주도할 미래 산업 구도는 현재(2025년) 시점에서도 굳건합니다. 나아가 배터리는 향후 10년 이상 글로벌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게 중론입니다. 배터리 업체들 사이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테지만, 최종적으로 살아남은 회사들은 막대한 시장 규모와 이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됩니다.
투자를 고려하시는 분들께서는 단순히 ‘배터리’라는 단일 테마가 아니라, 세부 기술력과 완성차 업체와의 파트너십, 소재 부문 역량, 재무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시면 좋겠습니다. 노스볼트 파산을 교훈 삼아,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탄탄한 기업을 선별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배터리 시장이 아직 많은 기회를 품고 있다고 믿습니다.
'투자회사 부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 시장에서 뜨는 대화제약, 경구형 항암제 리포락셀의 잠재력” (1) | 2025.03.10 |
---|---|
민주당 STO법, 토큰증권 시장 뒤흔든다: 2025년 증시와 테마주 전망 (2) | 2025.03.02 |
아이티센엔텍(010280) AI 수혜로 급등, 2025년 클라우드 시장 전망과 투자 포인트 (1) | 2025.03.01 |
미국 반도체 쇼크와 트럼프 관세 리스크, 2025 코스피 급락 원인 분석 (2) | 2025.02.28 |
“동화기업(025900), 미국 전해액 공장 완공이 불러온 새로운 전성기” (0) | 2025.02.21 |